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완전평면 플래트론 PC모니터에 이어 17인치 완전평면 TV인 「LG플랫(모델명 CN-17F1)」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
LG전자가 국내 첫 시판에 나선 완전평면 TV는 브라운관 곡률을 없애 기존 TV에서 나타나는 화면을 보는 각도에 따라 발생하는 왜곡현상을 없애고 유효시야각을 좌우 1백80도로 넓혔으며 외부 빛으로 인한 화면 반사현상을 최소화해 장시간 TV 시청에 따른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특히 기존 평면 TV와는 달리 브라운관의 외면은 물론 섀도마스크까지 완전평면을 실현한 플래트론 방식의 브라운관을 채용함으로써 PC 모니터 수준의 고화질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뛰어나다.
이 제품은 또 LG전자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퀵스타트 고화질 전자총을 채용, 기존 TV에 비해 화면 초점일치 기능을 향상시켜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으며 전자총 예열시간을 기존 제품보다 2초 정도 단축, TV를 켜는 데 약 50%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이외도 이 제품은 브라운관 표면에 여섯 겹의 무반사 정전기 방지 코팅 처리로 외부 빛 반사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정전기 발생을 방지, 편리성을 최대한 높였다.
LG전자는 17인치 제품에 이어 21·29·32인치 와이드TV 등 다양한 크기의 완전평면 TV를 상품화, IMF 한파로 잔뜩 위축돼 있는 TV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