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선 그리드 및 X선 필름현상기를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정원정밀공업(대표 김삼조)은 신형 X선 필름현상기와 X선 그리드 등을 전시한다.
이 회사의 X선 필름현상기(모델명 JP-23/23N)는 동급 기종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시스템 안정성이 높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문이 활발하다. 특히 이 회사는 X선 필름현상기 외에도 X선 그리드·X선 관련 액세서리, 암실장비 등 X선 부품 및 주변기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간 매출액의 5%를 투입, 차세대 X선 촬영장치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X선 촬영장치(DR) 시대에 부응하는 고품질 X선 그리드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이 전시회 참가 직후인 99년 초부터 미국의 GE사 및 피커사, 일본의 도시바사, 독일의 지멘스사 등 굴지의 전자의료기기 메이커에 납품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뉴욕에 있는 현지법인인 JPI 아메리카를 통해 북미와 남미지역의 세일즈 및 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한 데 이어 유럽·대만·중국 등에도 구매능력과 기술능력을 갖춘 대리점을 한개씩 선정해 효율적인 애프터서비스 관리와 매출증대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ISO 9002 인증에 이어 연내 MDD·EN46002·UL 등 주요 품질인증 획득을 완료할 예정인 이 회사는 96년 2백만달러, 97년 3백20만달러에 이어 올해 3백60만달러, 99년 4백50만달러, 2000년 6백만달러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문의 (02)595-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