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차동환 교수, 한국인 학자로는 첫 "굿이브 메달" 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차동완 교수(통신경영/정책연구센터장)가 오는 12월 3일 우리나라 학자로는 처음으로 경영과학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굿이브(Goodeve)메달」을 수상한다.

 굿이브메달은 세계 경영과학학회인 OR(Operational Research)소사이어티가 최근 1∼2년 동안 발표된 경영과학 관련논문 중 엄정한 평가를 거쳐 매년 한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메달로 대상자가 없을 경우 수상자를 내지 않는 상이다.

 차 교수는 OR소사이어티의 저널지에 이동통신가입자의 위치추적 최적화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수리적 모델 개발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셀룰러 무선네트워크에서의 위치영역 분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 관련학회로부터 획기적인 이론으로 인정받았다.

 차 교수가 명영수 교수(현 MIT 교환교수)의 도움을 받아 발표한 이 이론은 무선호출과 위치갱신을 위한 신호트래픽간 상충관계를 통화 도착형태나 가입자 제어성이 주어진 상태에서 전체영역을 위치영역으로 최적분할해 전체 신호착 트래픽을 최소화하는 이론으로 클릭분할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듬을 구현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