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경매가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우기술(대표 김익래)은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대표 허신행)에 농수산물 경매가격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유통정보 실시간 전파시스템」을 구축,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도매법인으로부터 품목별 경매가격을 전송받아 인터넷으로 곧바로 중계해주는 정보시스템으로, 도매시장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산지 출하자와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다우기술측은 밝혔다.
현재 서비스되는 농수산물은 경매와 동시에 컴퓨터에 입력하는 도매법인인 한국청과가 제공하는 오이·호박·풋고추·시금치·버섯류로 한정되나 관리공사측은 서비스품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제공되지 못하는 품목의 경매결과는 각 도매법인의 정산이 완료되는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