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 무인경비 시장 공략 본격화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이 26일 무인경비서비스업체인 캡스사와 사업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주택용 무인경비시스템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사업제휴에 따라 LG하니웰 측은 아파트 세대별로 설치되는 방범방재 기능의 단말부와 관리비 절감형 홈버스시스템·외부인 출입통제시스템 등을 통해 여러 동의 아파트를 원격제어할 수 있게 된다.

 두 업체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를 기존의 인력경비 방식보다 30∼40%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LG하니웰의 홈버스시스템은 주 장치부에 캡스사의 관제센터와 통신할 수 있는 통신유닛을 장착함으로써 경비인력의 축소로 생길 수 있는 방범 공백을 보강하는 침입자 감지기능과 통신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LG하니웰은 이번 사업제휴를 계기로 공동주택의 신규 아파트시장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내년 홈시스템 분야에서 2백여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