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국 정보문화 캠페인> 경북.. 교육정보화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대비한 학교 정보화교육이 경상북도 교육정보화의 추진방향이다. 학교정보화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 인간중심의 능력개발과 인성교육 강화, 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습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기본취지다. 나아가 학교정보화 교육의 확대 및 내실을 기하고 범국민 정보화운동의 확산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경상북도 학교정보화의 기반구축으로는 교육용PC의 경우 지난 96년까지 1만5천9백86대가 보급된 데 이어 지난해 8천1백71대, 올해는 7천7백25대가 보급됐다. 교육용PC는 펜티엄급으로 오는 2001년까지 총 3만2천6백96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실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교1실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교육전산망·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에듀넷·교육방송·국가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계해 추진된다. 멀티미디어실은 지난 96년 19개교에 설치된 데 이어 지난해는 16개교에 추가 설치됐으며 올해는 31개교에 멀티미디어실이 마련됐다. 내년에는 25개교에 추가 설치돼 총 91개교에 멀티미디어실이 설치된다.

 교수·학습용 소프트웨어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통해 어문·수학·과학·사회·실업·예체능 분야로 지난 97년 10카피가 선정돼 경북도에 보급된 데 이어 올해 15카피, 내년 20카피 등 2001년까지 총 1백카피를 선정해 경북도내 각급학교에 보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보급에는 총 1억4천9백4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원 정보화교육은 1인당 1PC 보급이 완료되는 내년까지 모든 교원이 교단선진화 장비 및 컴퓨터 조작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실시되고 있다. 올해부터 전체 교원의 25% 이상을 연수시킨다는 계획아래 학교별 자율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기능우수자와 미숙자가 「1대1 연수 파트너제」를 실시하며 방과후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 96년까지 2만1천1백18명의 교원이 연수를 받았으며 이어 지난해 6천8백10명, 올해 7천4백34명, 내년 7천4백40명 등 오는 2001년까지 총 5만7천6백82명의 교원이 정보화교육을 받게 된다. 또 상설 멀티미디어교육장을 운영, 상근강사 1명과 지원강사 32명으로 각종 연수교재를 무상지원한다.

 교단선진화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도내 공·사립 초·중·고교의 일반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4천2백24학급에 교단선진화 기기를 보급했으며 올해 4천1백57학급에, 내년에 4천3백50학급에 교단선진화 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학급당 3백만원씩 총 3백81억9천3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