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교육정보화 이대론 안된다 8> 실직자 컴 교육정보 서비스

 컴퓨터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전해주는 인터넷사이트가 개설돼 실직자 등으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올댓커뮤니케이션(대표 차승희)이 개설한 「컴퓨터세상(http://www.atc.co.kr)」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맞아 미취업자와 실직자·전직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

 「컴퓨터세상」은 야후 등의 검색엔진처럼 커다란 관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된 포털사이트로, 컴퓨터교육기관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교육, 정보기술(IT) 취업교육, 나홀로집에서, 컴퓨터 대학, 구인구직, 정보나눔터, 회원가입, 교육기관 회원등록, 방명록 등 10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조회수가 많은 항목은 노동부 무료 교육프로그램. 고용보험 적용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컴퓨터 무료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직수당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또한 미취업자와 고용보험 미적용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부가 교육비의 70%를 지원하는 정보통신부 전환 교육프로그램에는 비교적 고급과정의 프로그램들이 편성돼 있어 대졸 미취업자들과 프로그래밍, 국제공인자격증 과정 등을 이수하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올댓커뮤니케이션의 차승희 사장은 『최근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야간강좌도 개설, 소개하고 있으며 교육과 관련한 콘텐츠를 보완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