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정보사회 도래에 따른 교육체제의 혁신을 위해 지난 94년부터 학교정보화를 학교정책의 우선 과제로 삼아 첨단 정보인프라 구축과 정보서비스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원광대는 대학의 정보화 환경과 질적 개선을 위한 「대학 종합정보시스템(WINS-21)」을 독자적으로 개발, 구축해 96년에 이어 지난해 교육부와 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실시한 대학정보화 평가에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3계층 클라이언트, 서버 기반의 「WINS-21」은 학생·인사정보 관리를 비롯해 학생수업평가·교수성적·전자문서·연구문서 관리시스템을 총망라하고 있어 교육행정분야에서는 전국 대학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광대는 지난 96년 3월에 전문교수진을 주축으로 한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총장 직속으로 설치하고 정보화 정책 수립 및 추진을 시행해 이같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것이다.
원광대는 지난 96년 3월에 이미 모든 교직원과 재학생들에게 이메일 ID를 부여하는 등 정보화 환경을 갖췄으며 현재는 사이버대학 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하는 「열린 대학」 「열린 정보」 「열린 서비스」 등 4A(Anytime, Anywhere, Anybody, Any Information) 정책을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대학정보 인프라를 미래지향의 지능형 적응시스템으로 혁신하는 대학정보화 추진계획(비봉계획)을 마련, 종합학사행정시스템·종합민원정보서비스·가상대학시스템 등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교육지원정보시스템, 연구지원정보시스템, 학사 및 행정관리 정보시스템, 종합민원정보시스템, 디지털캠퍼스 구현 정보시스템, 지역사회 정보선도 시스템 등 6대 주요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인트라넷 기반의 정보지원서비스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원광대는 특성화사업을 부각시키기 위한 한의학 전자도서관 프로젝트를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수행해 방대한 한의학정보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초고속 응용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한방원격진료시스템의 성능을 보강중이다.
97년 10월에 도입한 원격영상교육시스템은 서울·광주 등 부속 의료원과 국내 주요대학·연구소를 연결해 저명인사의 강의를 원격영상으로 전송하고 양방향 토론에도 활용하고 있다.
원광대는 원격영상교육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대학 및 연구소와의 교류도 추진하고 있으며 원격영상 교육프로그램을 정례화해 프로그램을 사전에 교수 및 학생들에게 안내, 보다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광대는 대학 구성원의 정보화 확산을 위해 교육용 교재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학생·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시 교육하고 매주 금요일을 인터넷 데이로 정해 인터넷에 관한 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교수들의 강의계획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학생들의 원격 수강신청과 학사정보 조회 등 수업의 효율화를 기하고 있다. 물품구매정보, 종합민원안내시스템, 총동창회 종합정보시스템, 대학정보화 건의 제안실과 정보화정책 뉴스, 정보전산원 소식을 웹진 형태로 발간하고 있고 가상 방송국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중이다.
학생과 학교방문 민원인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종합민원안내시스템」을 최근 개발해 학생회관 2층 종합민원안내실에 설치, 운영중에 있다. 「종합민원안내시스템」은 입학·편입학에 대한 안내를 비롯, 복학·수강신청·학사일정업무·학적업무·학생생활업무·학교시설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원광대를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지난 96년 8월부터는 「농촌정보화 자원봉사단」을 구성,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역농촌을 방문해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중에 컴퓨터 공개강좌를 개설해 교육하는 「청소년 컴퓨터 캠프운영」과 학교 홈페이지(http://www.wonkwang.ac.kr)를 통해 청소년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웹 상담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원광대는 지역정보화 기반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종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익산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익산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정보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의 정보담당 임직원, 실무자, 공공기관의 정보책임자, 초·중·고교의 전산담당 교사나 각종 기관의 전산개발 실무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북지역의 정보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제 결성을 위한 「전북익산지역 정보전산인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9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 8월부터는 교내 사이버방송국을 통해 교내 소식을 담은 방송을 매일 3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사이버대학교육시스템을 이용해 전국대학총장회의 상황을 전국에 인터넷으로 생방송해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광대는 최근 교내에 디지털 스튜디오를 설치, 내년 3월부터는 인터넷으로 주요 강의를 방송하고 주문형 강의시스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버대학교육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에 노동부지정 원격교육 시범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원격교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원광대는 교육개혁과 더불어 열린 대학, 열린 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한 정보화사업을 제일 우선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