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98인기상품> 소비자 추천상품.. LG전자 "아트비전 CN-29H3F"

 IMF 한파로 소비 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의 거품은 사라지고 실리에 중점을 두는 합리적인 구매행태가 자리잡고 있다.

 컬러TV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구매 요소로 작용하던 다양한 기능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낮아지면서 고가 제품들의 판매가 줄어들었다. 반면 화면은 크면서 핵심 기능만 갖추고 있어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TV가 단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구매형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실속형 컬러TV 「LG 아트비전 CN-29H3F」다.

 지난 5월 출시된 이 제품은 29인치 이상의 대형 TV를 구매하고 싶으나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TV 기본기능에 충실하면서 기능 거품을 제거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용, 가격대비 만족을 극대화했다.

 이같은 상품 기획 아이디어로 개발된 이 제품은 출시된 이후부터 월 1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TV의 기본기능인 화질과 음질 면에서 기술력을 모았다.

 브라운관 전면이 검은색 통유리로 채용된 고화질 다크틴트 브라운관을 채용해 선명도를 높였으며 일반 브라운관보다 훨씬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동영상 10단계 조절기능을 채택해 주위 조명환경이나 시청자의 취향에 맞게 화질을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했다.

 음질에서도 음성다중 스테레오 기능으로 스테레오 방송을 원음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음성다중 기능을 채용, 외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이밖에 TV를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중인 채널을 버튼 하나로 자동 기억시켜 주는 자동채널기억 기능과 예약된 시간에 TV가 자동으로 켜져 아침에 자명종처럼 사용하는 기능, 꼭 시청해야 하는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예약해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품 후면은 물론 전면부에도 AV 입출력단자를 설치해 소비자가 VCR·CATV 컨버터·오디오기기 등 다양한 외부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송신호가 수신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절전기능을 채용해 늦은 밤 방송이 모두 종료되거나 비디오 재생이 끝난후 10분이 지나면 TV가 자동적으로 꺼지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