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술, 관공서 그룹웨어 무더기 수주

 그룹웨어 전문업체인 나눔기술이 최근 관공서 그룹웨어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지난달 서울시 산하단체인 건설안전본부·공무원교육원·세종문화회관·시립박물관·민방위통제소, 지방자치단체인 대구시청·울진군청, 그리고 공공기관인 학술진흥재단·군인공제회 등 10여곳에서 잇따라 그룹웨어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나눔기술은 이달들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20여개의 공공기관에 대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어 연말까지 무더기 수주가 예상된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10월 관공서용으로 출시한 그룹웨어 신제품인 「스마트플로우98」이 관공서의 업무특성을 수용하고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과 연동할 수 있는 유일한 인트라넷 그룹웨어여서 관공서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시청·부산시청과 같이 관공서 그룹웨어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광역자치단체에서 최근 「스마트플로우98」을 도입, 성공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도 나눔기술의 관공서 수주영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나눔기술의 한 관계자는 『최근 거둔 실적은 그룹웨어업체들이 저마다 관공서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행정자치부에서 자체 그룹웨어로 국정보고유통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광역자치단체와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관공서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