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플래시메모리 내장의 소형 기록매체인 「메모리스틱」 제2세대 기종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7월 상품화된 제1세대 메모리스틱은 21.5×50㎜ 크기의 얇은 장방형으로 용량 4MB, 8MB 두 종류가 있으며 넣고 빼기와 휴대가 용이하다.
2세대 제품은 플래시메모리 용량을 64MB로 8배 확대하는 한편 미니디스크(MD) 등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압축방식 「ATRAC」의 최신판인 「ATRAC2」를 채용해 압축률을 10분의 1로 줄여 고음질의 디지털녹음이나 「MPEG1」 수준의 녹화가 1시간 정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내년 상품화할 계획인데, 최신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1세대(3천3백∼4천4백엔)를 크게 웃도는 1만엔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