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과학기술계 원로가 정년을 앞두고 과학기술 육성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정리한 책. 특히 우리정부가 80년대 중반 4메가 D램 개발을 정부·민간 공동연구 과제로 선정,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투자금액인 8백79억원을 쏟아 부었던 것을 비롯해 저자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크고 작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흥미진진한」 후일담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 박승덕씨(65)는 육사와 서울대, 캐나다 오타와 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육사 교수,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박승덕 지음, 명현 펴냄, 1 만 5 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