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오는 2000년까지 약 4억원을 들여 적십자 혈액원과 병원 혈액원 등 전국의 모든 관련기관을 묶는 혈액유통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전국 광역시 소재 적십자 혈액원과 병원 혈액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을 확대하고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 병원관리시스템과 연계 및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구현함으로써 자료의 일관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병원업무의 전산화가 실현되지 못한 병원에 한해 혈액유통관리와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부서와 효율적 자료관리를 위해 소규모의 병원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지원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한국적십자사 주체로 업무 연관성이 높고 업무 수렴방식이 유사한 응급의료정보시스템망과 통합 운영함으로써 병원과 이원적 접속을 지양하고 업무처리 창구를 단일화할 예정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