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전자, 데이터통신 보강한 전자수첩 출시

 샤프전자산업(대표 이기철)이 PC와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업그레이드형 전자수첩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모두 2종으로 기존 「듀크Ⅱ」에 데이터통신 기능을 보강한 「듀크Ⅲ」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수첩에 일정관리 기능을 보강한 「파워브레인」이다.

 「듀크Ⅲ」의 경우 한영·영한사전, 한일·일한사전, 일본어 한자읽기 사전, 한자단어 사전, 옥편, 1천4백90명분의 전화번호 데이터 입력 기능, 정보메모, 일정관리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이 회사가 고안한 데이터통신 장치인 「PC링커98」이 함께 제공되므로 PC에 연결해 전자수첩에 각종 데이터를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펜터치 입력방식의 PDA 겸용 전자수첩인 「파워브레인」은 기존 제품에 비해 PC상에서 데이터를 간편하게 수정 또는 입력할 수 있도록 「PC링커98」과 삼성전자가 이 제품에 맞도록 특별히 제작한 「훈민스케줄러3.1」을 추가했다.

 샤프전자측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 판매가격을 「듀크Ⅲ」 29만7천원, 「파워브레인」 28만5천원 등 구버전 제품과 동일하게 책정해 보급확대에 나서는 한편 기타 고급형 제품에 대해서도 데이터통신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