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컴퓨터(대표 송석훈)가 일반인의 PC 업그레이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국과 협력선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사람과컴퓨터는 이를 위해 지난달 미국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업체인 웨스턴디지털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 HDD 수입판매와 애프터서비스 대행처리에 나선 데 이어 최근에는 대만 주변기기카드 공급업체인 GVC사와 제품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제품공급 계약체결을 계기로 한달에 웨스턴디지털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1만5천개와 GVC 주기판 5천∼7천개를 국내에 보급하고 내년 5월부터는 자체 제조시설을 갖춰 매달 각각 2만개씩의 그래픽카드와 사운드카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HDD에 이상이 생겼을 때 3년 동안 같은 제품으로 무상 교체해줄 예정이다. 사람과컴퓨터는 12월을 AS 홍보기간으로 정해 정식 유통경로로 수입되지 않은 HDD도 고장정도에 따라 유·무상으로 수리해주기로 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