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텔(대표 신동훈)은 독자적인 운용체계(OS)를 탑재한 개인휴대단말기(PDA·모델명 「셀빅」)를 발표, 이달 중순부터 제이씨현시스템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시장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이텔은 이에 앞서 지난달 제이씨현시스템과 「셀빅」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판매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9월 제품 개발 이후 3개월 동안 제품테스트 및 안정화를 마무리짓고 이달초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제이텔은 이 제품을 백화점과 보험업계, 일반 기업체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집중 공급하기로 했으며 향후 무선호출기 내장형과 바코드스캐너 내장형 제품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셀빅」은 PC와 데이터 호환이 가능하고 핸드폰과 연결해 이동 중에도 전자우편을 받아볼 수 있으며 주소록관리·일정관리·전자명함교환·세계시계·재무용계산기 등 다양한 개인정보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의 PDA가 대부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CE」 OS를 탑재한 것과 달리 제이텔의 독자적인 OS를 탑재하고 있어 로열티 부담이 없다. 제품가격은 19만9천원. 문의 (0342)711-9555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