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최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복합 운송장비 전시회인 「국제 인터모달 98」에 참가, 5천5백만달러 상당의 컨테이너 수주를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독일 하팍로이드사와 미국의 카알라일사를 비롯, 5개국 6개의 선사 및 리스사로부터 수주한 이번 물량은 냉동 컨테이너 40피트급 6백50대와 20피트급 4백50대 및 스틸 컨테이너 2만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라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목표를 냉동 컨테이너 1만5천대, 스틸 컨테이너 14만5천TEU로 올해보다 15% 정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