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12월 첫째주 추천작으로는 경상남도청의 「웹기반 자치법규 데이터베이스」를 비롯, 테크네트의 「엑셀 따라잡기」, 부산디지털의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CD롬타이틀」, 바로비젼주식회사의 「바로DVD」, 이야기의 「김건모 인핸스드 싱글CD」, 그리고 나모인터랙티브의 「나모웹에디터3.0」 등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경상남도청의 「웹기반 자치법규 데이터베이스」는 경상남도지역의 자치법규집을 인터넷 상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 어디서나 시군 단위의 자치법규를 검색할 수 있다. 방대한 자치법규집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고 각종 민원에 대한 사전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네트의 「엑셀 따라잡기」는 MS엑셀에 대한 교육용 CD롬타이틀이다. 초보자에서 수준급의 엑셀사용자까지 수준별로 나눠진 학습체계에 맞춰 순서대로 따라가면 충분한 학습효과를 거두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십분 활용한 제품구성과 페이지가 자동으로 넘어가는 학습방식이 독특하다.
부산디지털의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CD롬타이틀」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CD롬타이틀이다.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출품작의 주요정보와 동영상 등이 소개되며 영화제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상품과 부산의 관광정보 등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된다. 영화제의 모든 정보를 정교한 짜임새로 소개하는 제품구성이 뛰어나다.
바로비젼주식회사의 「바로DVD」는 별도의 DVD카드를 장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만으로 DVD타이틀을 구동하는 제품이다. 초당 30프레임의 고해상도 영상과 극장수준의 5.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하므로 저렴한 가격으로 DV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세계 3번째로 개발된 DVD재생 전용소프트웨어로, 국내 기술력만으로 제품개발에 성공한 점이 높이 평가되며 여러 산업분야에 기술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야기의 「김건모 인핸스드 싱글CD」는 국내최초로 싱글CD 규격에 뮤직비디오를 수록한 제품이다. 젊은 PC사용자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가수와 음악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PC와 오디오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인핸스드CD로서 방송매체 외에는 마땅한 보급경로가 없었던 뮤직비디오시장의 영역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나모인터랙티브의 「나모웹에디터3.0」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간단히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저작도구다. 참고할 만한 웹사이트 구조를 그대로 복사하는 기능에서 홈페이지 편집·관리를 편리하게 하는 각종 부가기능이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다. 올해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연말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나모웹에디터2.0」보다 활용성과 기능면에서 진일보한 제품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