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맥정보통신(대표 정창석)이 64MB 용량의 플래시메모리와 FM라디오 수신기능을 기본 탑재한 20만원대 MP3플레이어 신모델을 개발했다.
32MB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1차 모델에 이어 이번에 새로 개발한 2차 모델은 64MB 플래시메모리와 프로세서·보이스디코더·DA컨버터 등 핵심부품을 원칩화한 주문형 반도체(ASIC)를 탑재했다.
또한 곡명·배터리상태 등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액정표시장치(LCD)패널을 상단에 배치한 1차모델과는 달리 LCD패널을 전면에 배치하고 음색을 나타내는 LED 이퀄라이저 기능을 추가했다.
에이맥정보통신은 내년 2월 중 1차 모델을 10만원대(FM수신기능 선택사양)에 시판하고 2차 모델은 4월 중 양산을 거쳐 20만원대(FM수신기능 기본사양)에 시판할 예정이다.
에이맥은 1차 모델로는 단순기능을 선호하는 미국과 유럽에 주로 수출하고 2차 모델로는 다양한 기능과 톡톡 튀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