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대표 허진호)는 인테리어 개념을 도입한 신감각 디자인에 고음질을 실현한 콤팩트 하이파이 오디오인 「FX2」를 국내 최초로 상품화, 신세대 소비자층을 사로잡고 있다.
FX2는 초슬림 슬라이딩 로딩 방식의 CD플레이어, 튜너로 구성된 일체형 본체와 새틀라이트 스피커만 눈에 띄게 하고 앰프 내장형 서브우퍼를 보이지 않게 설계함으로써 제품 크기(3백84×2백10×52㎜)를 최소화해 일명 데스크톱 오디오로 불린다.
즉 책상 위 또는 팩스나 전화기를 놓을 공간만 있으면 집안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공간연출을 할 수 있는 게 이 제품이 지닌 장점 중 하나다.
특히 이 제품은 크기는 작지만 하이파이 오디오답게 새틀라이트 좌우 스피커(30×30W)와 풍부한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60W)를 통해 정격출력 1백20W급 고출력·고음질을 실현했다.
좌우 스피커의 상·하 각부가 3백60도 회전할 수 있는데다 서라운드 효과를 극대화한 3차원 입체음향(SRS)기술을 채택, 어느 곳에 설치하더라도 현장감 있는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제품만의 특징이다.
알루미늄 전면 패널과 전기능 리모트컨트롤을 채택한 이 제품은 데스크톱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98 대한민국 우수디자인 대전에서 오디오부문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콤팩트 하이파이 오디오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보스사의 제품과 비교해 볼 때 음질·기능·디자인에서 전혀 손색이 없는데다 값도 1백50만원대로 절반수준에 불과해 신세대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