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세계 최초로 무선전화기식 충전기에 서라운드 스피커를 장착해 선보인 「아하프리」 3탄은 지난 1년 동안 헤드폰카세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일본 제품에 고정돼 있던 청소년들의 시선을 국산 제품으로 돌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 제품은 95년 3월 세계 최초로 무선전화기 방식의 충전기를 장착한 「아하프리」 1탄과 97년 1월 세계 최장 재생시간인 85시간 연속재생 헤드폰카세트 「아하프리」 2탄에 이은 세번째 제품으로 헤드폰카세트와 미니컴포넌트를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98 우수산업디자인(GD) 상품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언론 및 기관에서 선정한 올해 최대 히트상품으로 뽑히는 등 올해 오디오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밖에선 헤드폰카세트로, 집에선 미니오디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충전중에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터치 지역인식 자동 선국기능이 있어 전국 어디서든지 2초 안에 현재 위치한 지역방송국을 자동 선국해주는 특별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 제품은 본체에 장착된 버튼방식도 독특한데 기존 제품은 헤드폰카세트의 기능마다 이를 작동시키는 버튼이 장착됐으나 이 제품은 슬라이딩 버튼 하나로 재생·녹음·되감기 등 모든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 주머니 속에서도 카세트를 작동시킬 수 있는 팬시형 무선리모컨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