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6월 인천테크노파크에 대한 설립을 허가한 것을 시작으로 대구·안산·경북테크노파크에 이어 최근 광주·전남테크노파크와 충남테크노파크에 대한 설립을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허가를 받은 광주·전남테크노파크는 광주시·전남도와 조선대 등 6개 대학, 광주과기원, 산업체 등이 참여해 2002년까지 7백50억원을 투자, 이 지역의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창업보육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충청남도와 단국대·호서대 등 18개 대학과 자동차부품연구원, 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충남테크노파크도 오는 2002년까지 중앙정부 및 지자체 출연금 8백억원 규모로 벤처·애니메이션·반도체 제조단지 등을 조성한다.
한편 산자부는 테크노파크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했으며 테크노파크를 원활히 조성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입지·인력·자금·세제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