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9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올해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 직접대출 신청을 접수한 결과 4천9백38개 업체로부터 배정액 5천3백억원의 무려 3배에 육박하는 1조4천5백억원이 최종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신청업체의 자금 수요처로는 시설자금이 전체의 35%인 5천94억원, 운전자금이 65%인 9천4백6억원을 차지했다. 중진공은 이에 따라 배정액을 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16일 현재 2천2백11개 업체에 5천5백61억원의 지원을 결정했고 8백69개 업체 1천6백51억원에 대해서는 이미 대출을 마쳤다. 또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는 유망기업을 중점 발굴, 현재 대출금 중 32.4%가 신용 지원됐다고 덧붙였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