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대표 김지문)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은 차세대 개인휴대단말기(PDA)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사이베이스의 모빌 데이터베이스 개발툴인 울트라이트(UltraLite) 기술을 제공하고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협력은 사이베이스의 모빌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울트라이트와 ETRI가 개발한 지능형 멀티미디어단말기 「핸디콤비」를 기반으로 향후 개발할 차세대 PDA에서 DBMS 응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기술교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될 휴대단말 기술은 의료기관의 회진자동화, 보험 보상자동화·이동금융서비스·보험AS 등의 현장업무처리, 유통분야의 이동수발업무·택배처리 자동화, 원격 자동판매기 관리분야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휴대 정보단말기 분야에서 DBMS 응용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수출전략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휴대단말기의 시장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ETRI 황승구 박사는 『시스템의 설계초기에서부터 최적화된 플랫폼 구조로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응용SW를 동시에 설계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ETRI의 멀티미디어 데이터처리 기술과 사이베이스의 이동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접목, 경쟁력있는 휴대단말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