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방콕에서 "아시아의 밤" 음악회 개최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18일 방콕 문화센터에서 「아시아의 밤」음악회를 개최했다.

 금난새씨의 지휘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태국 왕족과 왕실관계자, 비차이 방콕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윤종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 등 각국 스포츠계 주요 인사와 내외빈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안게임 공식문화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가 아시안게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각국 체육계 인사와 선수단, 언론사 주재원, 교민 등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 삼성전자는 18일 행사에 이어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9일에도 선수촌 폐촌식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시안 게임 참가 선수단과 임원 3천여명을 초청해 아시아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아시안게임 공식파트너로서 대회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아시안게임 붐 조성을 위해 태국·중국·인도 등 3개국에서 달리기 축제를 개최했으며 방콕에는 「삼성첨단제품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방콕=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