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프린터> 한국엡손 "스타일러스 3000"

 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의 「스타일러스 컬러 3000」은 일반신문 한면 크기의 A2용지를 지원하는 대형 잉크젯프린터다.

 이 제품은 엡손 고유기술인 마이크로 피에조 헤드를 사용해 컬러노즐을 색깔별로 64노즐, 흑백의 경우 2배인 1백28노즐로 확장하여 A4용지 기준 분당 7장의 인쇄속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잉크분사를 조정하는 압전소자의 응답속도를 가열, 냉각을 반복하여 잉크를 가압하는 방법이 아니라 전압을 이용한 고속제어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일반용지에서도 최대 7백20dpi의 고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며 전용지를 사용할 경우 정확한 분사제어로 1천4백40×7백20dpi의 해상도로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프린터 제어면에서도 PC화면에 접속프린터의 ID정보와 잉크 잔량뿐만 아니라 용지의 걸림, 잉크부족 등 프린터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에러메시지와 적절한 대응방법도 표시되기 때문에 수동으로 프린터 상태를 확인하는 수고를 크게 줄였다.

 「스타일러스 3000」은 윈도NT와 네트웨어·매킨토시·랜서버 등 다양한 네트워크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매킨토시 전용 1.8Mbps 초고속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그래픽같은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