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는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도분 에어컨의 예약판매를 실시하면서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판촉전이 너무 과열되어 있는 게 아닌지 의문을 제기.
전자업계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하거나 경비절감을 위해 각종 비용을 줄이고 있는 마당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을 예약 판매하면서 특정제품에 대해서 할인에다 무이자할부 혜택까지 부여해 고객들의 구매의욕을 자극하고 있으나 실제 경쟁업체를 의식해 무리한 판촉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고 지적.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에어컨 판촉행사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는 업체들이 고객유인 효과도 적고 맞출 확률도 적은 기상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거액의 보험료만 날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