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부산지사, 훈훈한 "세밑 온정"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을 맞아 SK텔레콤 부산지사가 연중 캠페인으로 벌여온 「SK사람들의 사랑나누기」가 IMF시대 너나없이 어려운 형편속에서 나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불우이웃을 한번 더 돌아보게 하는 사랑의 미담이 되고 있다.

 SK사람들의 사랑나누기는 SK텔레콤 부산지사의 직원과 대리점 사장들이 IMF시대를 맞아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불우이웃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올해 4월부터 매월 자발적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실천한 불우이웃돕기 연중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SK텔레콤 부산지사의 1백40여명 전직원과 부산·경남지역의 2백30여개 전 대리점이 모두 참여하는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11월말까지 모두 8천39만여원의 사랑나누기 성금을 모았으며 매월 한국복지재단 부산지부를 통해 결연자 후원금으로 6천4백52만여원을 지원했고 지점별로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4백80만원을 지원하는 등 12월 현재 모두 7천5백32만여원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했다.

 한편 SK텔레콤 부산지사는 최근 SK텔레콤의 김은우 지사장과 한국복지재단 부산지부의 백유영 지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K사람들의 사랑나누기 성금 전달식을 마련, 연말을 맞은 불우이웃에게 훈훈한 세밑 온정이 되고 있다.

 김은우 지사장은 『우리 주변에는 우리보다 더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누구나 힘든 시대에 이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한 SK사람들의 사랑나누기 캠페인이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힘든 여건속에서도 이익금을 쾌척해준 대리점 사장님들과 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사 직원들에 힘입어 SK사람들의 사랑나누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SK가족 모두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작은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