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소장 김춘호)가 △고객만족 서비스의 극대화 △자율과 책임경영의 강화 △중소기업 적극 지원과 실험실 창업 △국가전략에 맞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능동적인 국제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하고 99년도 사업예산 2백23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부품연구소 김춘호 소장은 『IMF상황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는 등 긴축예산으로 구성했다』면서 『올해 중소 벤처 창업지원체제 구축과 상용화·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산업밀착형 산업정책정보 발굴, 대정부 정책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연구소의 주요 개발과제로 △이동통신용 도광판 모듈기술 개발 등 전자핵심기술개발사업 30개 과제 75억2천8백만원 △이동통신분야 중 CDMA·PCS·무선통신 등 단말기 핵심부품의 개발 9억원 △광전소자 첨단 패키징 기술개발 등 2개 과제 10억7천3백만원 △시스템 설계·통합 및 시험평가 등 주문형 반도체개발사업 31억2천5백만원 △초소형 정밀기계기술개발사업 16억3천만원 등이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전자·정보통신산업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기술지원 1억7천3백만원 △전자부품 품질인증 및 신뢰성 시험지원 2억9천9백만원 △중소기업 ASIC설계교육 2억7천5백만원 등이다.
이밖에도 연구소측은 창업희망자나 중소기업의 창업지원을 위한 연구공간과 인력·장비 등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의 운영을 비롯해 해외기술정보망 구축 및 운영사업과 한·일 벤처기업 협력사업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