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총 7천6백억원을 투자하는 99년도 정보통신연구개발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 4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최종 확정한 시행계획에 따라 정보통신기술개발사업에 6천2백억원, 인력양성사업에 8백30억원, 표준화사업에 2백10억원, 연구기반조성사업에 3백6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별 세부투자내용은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IMT2000, 멀티미디어서버, 비동기전송모드(ATM)스위치, 멀티미디어콘텐츠 등 전략분야의 기초기반기술 개발에 1천5백억원을 투입하고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초기반기술 개발에 4천7백억원을 투입한다.
인력양성사업에는 정규교육기관에 5백60억원, 정보통신 재교육에 1백82억원, 산업잠재인력 양성에 88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표준화사업에는 2백10억원을 투입해 이용자 중심의 수요지향적 표준화와 국제상호접속·호환성 보장을 위한 표준기술을 중점 개발한다.
한편 연구기반조성사업에는 3백60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제품 시험센터, 정보통신종합 산업정보DB 구축, 법·제도 개선연구 등 기업이 쉽게 창업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제도적 여건과 인프라를 조성하게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