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방송, 미국 한미방송에 프로그램 수출

 케이블TV 어린이채널인 대교방송(대표 이승우)은 최근 어린이 전문채널로는 처음으로 미국 한미텔레비전방송에 프로그램을 공급키로 합의, 오는 7일부터 현지에서 일부 프로그램의 방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대교방송이 이번에 공급할 프로그램은 「송이야 놀자」 「김영만의 미술나라」 등으로 한미텔레비전이 매주 1시간씩 편성해 교포 2∼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송하게 된다. 한미방송(KATV : Korean American TV)은 미국 LA지역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교포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케이블TV로 그간 주로 KBS 등 지상파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방송해 왔다.

 한편 대교방송은 4일부터 고교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신설, 1일 방송시간을 종전보다 2시간 늘어난 16시간으로 확대·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