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계(ECG) 전문업체인 닥터리가 소속돼 있는 서해재단(이사장 이상용)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전북 군산 소재 개정병원을 인수, 운영한다.
서해재단은 최근 전직원의 고용을 승계하고 체불임금 문제를 해결하며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조건으로 개정병원을 위탁경영 형태로 운영하기로 개정병원 재단 및 노조측과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서해재단은 이에 따라 전문 의료진을 확보하는 한편 첨단 의료기기도 대폭 확충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해재단은 1백35병상 규모의 서천군 서해병원과 서천농공단지내 전자의료기기 공장, 부여 성요섭병원, 당진 성모병원, 서해간호보조학원 등을 보유하고 있는 천주교 계열 의료재단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