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일렉콤, 초절전 전력절감장치 개발

 케이블TV용 주변기기 및 편향요크(DY)용 부품 전문업체인 평화일렉콤(대표 홍재윤)이 가전·전기제품의 대기전력을 제로화할 수 있는 초절전 전력절감장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콘덴서의 충방전 특성을 응용해 리모컨이나 외부신호가 입력될 경우에만 전원을 작동시킴으로써 대기시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TV나 오디오 등 리모컨 제품과 복사기 등 접촉식 전원 ON/OFF제품 등 모든 제품에 응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세트내에 PCB어셈블리로 장착할 수 있도록 현재 가전 및 사무기기 생산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세트사용자가 별도로 제품을 구매해 세트에 외장할 수 있는 어댑터형 제품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각종 전기제품의 전원코드를 뽑지 않아 연간 수천억원의 에너지 손실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대기전력소비를 1백분의1 정도로 대폭 줄일 수 있어 일반 가정의 전기료 절감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에너지 수입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