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자금지원 신청업체가 작년 대비 21%나 증가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기청은 최근 99년도 기술혁신개발자금 지원대상을 모집한 결과 총 2천5백93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신청업체 2천1백45개사보다 21%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기계분야가 6백60개 업체(25.5%)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정보통신 6백13개 업체(23.6%), 전자·전기 5백40개 업체(20.8%) 순으로 나타났다. 신청업체 중 벤처기업으로 등록된 회사는 5백28개사(20.4%)로 국내 벤처기업 2천개 중 26.4%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