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추호석)은 동종 업계에서 처음으로 유럽의 최대 인증기관인 T5V사로부터 전자기파 적합성 시험평가 기술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신뢰성 평가센터는 전압이나 전류 변화시 발생하는 전자기파에 대해 내성을 시험할 수 있는 ESD(Electro Static Discharge) 시뮬레이터, 서지 제너레이터 등 첨단 장비를 갖췄으며 지난 97년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대외 공인 시험기관(KOLAS)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자기파 적합성 시험평가는 생산된 제품이 외부 전자기파로부터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내성검사와 생산제품 자체에서 나오는 전자기파를 측정하는 방출검사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유럽연합(EU)은 역내로 반입되는 제품에 대해 이 검사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