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아큐센서(대표 박홍순)가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가스경보기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설립돼 오성OSC의 가스경보기 개발장비와 개발인력 등을 인수, 가스경보기 사업에 진출한 유에스아큐센서는 최근 3개월에 걸쳐 가스경보기 2개 모델을 개발, 미국과 캐나다 등에 OEM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LPG·LNG감지용 가스경보기(모델명 GD2000)와 CO감지용 가스경보기(모델명 CMA2000) 등 2개 모델로 현재 미주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들과 비교할 때 성능은 동등한 수준이면서도 가격은 20% 이상 저렴하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유에스아큐센서는 오는 3월까지 UL과 CSA 인증획득 작업을 마무리짓고 우선 월 5만개의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수출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CE마크를 획득해 자체 브랜드를 부착한 가스경보기를 유럽지역에 공급, 월 수출물량을 15만개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