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MP맨", 국내외에서 우수제품 인정

 새한정보시스템(대표 문광수)이 세계 최초로 상품화한 MP3플레이어인 「MP맨」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차세대 유망 신기술·신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한정보시스템은 MP맨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첫번째 우수 신기술 제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신기술상을 받은 MP맨은 CD수준의 음질이면서도 12분의 1의 높은 압축력을 갖고 있는 오디오 파일인 MP3 음악파일을 헤드폰 카세트처럼 휴대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디지털 휴대형 오디오기기로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새한정보시스템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부터 선발업체로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활동을 벌여 내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MP맨은 이에 앞서 지난해엔 미국의 세계적인 컴퓨터 전문잡지인 「바이트」가 멀티미디어 하드웨어부문 우수상품으로 선정한 것을 비롯해 해외 전시회에 출품될 때마다 현지 언론 및 바이어들로부터 기술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새한정보시스템은 지난 한해동안 MP맨의 독창적인 상품성 알리기에 주력한 결과,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이 제품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판단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유통망 확충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새한정보시스템은 MP맨이 국내외에서 이미 기술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 내수·수출을 포함해 최소 50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