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인 m·net(대표 박원세)과 MTV네트워크 아시아는 앞으로 2년간 프로그램 라이선스계약을 포함한 사업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하는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고 7일 서울과 홍콩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m·net이 그간 방송해왔던 MTV의 프로그램이 개편되는 다음달 26일부터 적용되며 m·net은 그 이전에 MTV로부터 외자도입을 완료하고 MTV의 방송 노하우를 국내 방송산업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2년 동안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끝나도 아시아와 한국 미디어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제휴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m·net은 이번 제휴에 따라 다음달 말부터 MTV의 프로그램을 오전 7∼9시, 밤 8∼11시 등 하루 5시간으로 확대편성, 방송할 예정이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