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엄마와 친엄마의 갈등과 화해, 가족간의 사랑을 담은 영화. 「나홀로 집에」 「미세스 다웃 파이어」 「나인먼스」 등을 연출해 가족용 코미디 영상감각을 인정받은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했다.
줄리아 로버츠·수전 서랜든·애드 해리스 등 출연진도 화려한 편이다. 줄리아 로버츠와 수전 서랜든은 이 영화를 기획하기도 했다.
「스타워즈」 「수퍼맨」 「E.T.」 「잃어버린 세계」 「쉰들러 리스트」 등에서 장중하고 서사적인 음악을 선보였던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음악을 맡았다. 그는 이번에 피아노·기타·오보에를 위주로 서정적인 관현악을 작곡, 사랑과 화해로 거듭나는 가족이야기에 감동을 실었다.
의붓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루크(애드 해리스), 친엄마 재키(수전 서랜든)를 오가는 아이들. 부모들은 아이 양육방식을 두고 적잖은 갈등을 겪는다.
아이들 또한 혼란스럽다. 특히 딸 애나는 친엄마의 전통적인 인성교육과 의붓엄마의 현대적인 교육방식이 맞부닥치는 접점이다. 그러나 모두 한 가족이라는 화해가 기다리고 있다. <배급 컬럼비아트라이스타,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