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나 각종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한 기업이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우대 보증지원에 유리해 그만큼 기업생존에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술신보에 따르면 정부의 기술우대정책을 반영, 지난해 초부터 연말까지 기술신보의 기술우대 보증잔액 4조8천7백35억원 가운데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잔액이 1조1천2백83억원으로 23.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력을 갖추었음을 의미하는 각종 품질인증 획득기업에 대한 기술우대 보증액도 크게 늘어 ISO 인증기업에 대한 보증잔액이 97년 5백33개 2천8백1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1천1백88개 1조3천8백4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EM마크·KT마크·각종 기술상 수상기업·1백PPM인증 달성기업 등도 97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