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양재열)가 독자적인 에어컨사업에 나선다.
대우전자는 내수시장에서도 독자 브랜드의 에어컨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지난 1년여 동안 개발한 스탠드형 및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을 최근 「수피아」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전자가 최근 출시한 에어컨 신제품은 11∼20평형의 스탠드형 에어컨 14개 모델과 벽걸이형 8개 모델, 창문형 1개 모델 등 총 23개 모델로 모두 다량의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강력한 살균탈취기능을 갖추는 등 건강기능을 강조한 제품이다.
대우전자는 올해 스탠드형 제품을 중심으로 총 10만대 가량을 생산해 대우전자에서 분사한 한국신용유통 및 지난해말 모집한 20여개 전문점을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가 자체 에어컨 브랜드로 정한 「수피아」는 「숲」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에어컨의 기본성능인 강력한 냉방능력과 함께 울창한 숲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맑고 상쾌한 바람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