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한정일)가 최근 서울 21개 종합유선방송국(SO)을 대상으로 지역채널의 뉴스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지역생활정보와 시·구청 행정뉴스를 중심으로 지역채널이 편성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케이블TV 지역뉴스 프로그램은 하루 22분 정도의 길이로 평균 5회 순환방송되고 있으며 다루고 있는 내용은 지역생활정보(25%), 시·구청 행정(20.5%), 지역문화(11.9%), 인물·동정(8.8%), 민원·고발(5.3%), 지역경제(5.2%), 지방의회(4.4%)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유형별로는 SO들이 기획 취재한 경우가 21.3%에 달했으며 취재보도의 뉴스정보원은 지역주민(52.5%), 교육기관(37.5%), 지방의회(22.9%), 소방서(20%)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뉴스의 뉴스범위는 허가지역 내에 한정된 보도가 74.1%이며 서울시 관련보도가 9.7%로 대부분 허가지역 내의 보도에 충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