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 「브루드 워(Brood war)」가 「연소자 관람불가(연불)」 등급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 게임의 국내 공급원인 LGLCD는 작년 말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연불」 판정에 불복, 이달 중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패키지 제작을 위한 「제조추천번호」를 받았기 때문에 1년 후에 재심의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는 브루드 워에 대한 재심 요구를 포기, 연불 등급으로 이르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LG는 작년 상반기에 출시된 스타크래프트가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을 감안, 업그레이드 버전이 미국에서 입수되는 대로 재심의를 요청키로 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