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부품품질관리> 대기업 품질관리 현황.. 현대전자

 현대전자(대표 김영환) 반도체부문은 지난 83년 창사 이래 「세계 초우량 기업」이라는 변함없는 목표를 위해 기술선도·품질우선·고객본위·합리중시를 경영방침으로 삼아 신기술과 품질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해왔다.

 이를 위해 현대전자는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개선해 왔다.

 현대전자의 품질경영체계의 특징으로는 우선 경영층에서 실시하는 품질경영 검토회의와 신제품기획 검토회의, 현장의 실무자급에서 실시하는 품질검토회의, 품질개발회의 등 상·하 전계층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온 것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개발심사제도를 운영하고 품질보증실을 사장직속기구로 구성, 품질인증제도를 통해 인증되지 않은 제품은 양산이 아예 불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전사적인 품질경영활동에 대한 경영층의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반기별로 사업본부장·연구소장·품질보증실장·품질부서장·영업부서장이 참석하는 품질경영 검토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소도 품질개선활동의 영역 밖이 아니다. 연구소는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개발 초기단계부터 품질보증실과 협의, 신뢰성 평가와 품질문제 모니터링을 개발완료시점까지 실시해 품질문제를 개발단계에서 해결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 양산·판매시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발초기부터 개발완료까지 철저한 개발심사를 수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불만사항만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조직을 두어 자사제품이 탑재된 고객 제품을 구비해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노력과 함께 세계표준에 맞는 품질보증체제를 갖추기 위해 지난 92년 ISO9000인증과 94년에는 ISO14000인증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에는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제1회 환경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