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부품품질관리> 중소기업 품질관리 현황.. 주성엔지니어링

 지난 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저압화학증착(LPCVD)장비인 「유레카2000」을 개발한 국내에서 몇 안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가 주력 생산하는 반도체 제조용 LPCVD장비는 가격이 대당 30억원을 호가하는 고가 장비로 반도체 소자 업체들이 요구하는 각종 기술 사양에 따라 개별적으로 제작되는 주문형 제품이다.

 따라서 주성엔지니어링은 고객이 원하는 장비의 성능과 사양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품질관리의 최대 목표다.

 또한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각종 화학물질과 함께 사용되는 설비인 만큼 장비 안정성과 신뢰성 향상도 주요 품질관리 대상이다.

 이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지난해 독일 T5V사로부터 유럽 및 미주지역 제품안전규격인 「CE」마크와 「SEMI S2」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초에는 시스템기술인증원으로부터 화학증착(CVD)장비의 설계, 개발, 생산, 검사 및 부가서비스 분야에 대한 ISO9001 인증까지 획득, 종합적인 품질관리체제를 구축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밖에 주성은 독일 T5V사의 자체 품질인증규격인 「EMC마크」와 「Type Approval」 등을 포함, 총 7개의 국제 품질인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각종 국제 품질인증을 바탕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진행중인 미국 및 유럽지역 반도체 장비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국제 환경 인증 규격 ISO 14001 등 환경 관련 ISO 인증 획득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