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2일 제2회 「젊은 과학자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물리분야에 안경원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조교수) △수학부문에 강석진 박사(서울대 수학과 조교수) △화학부문에 조민행 박사(고려대 화학과 조교수) △생명과학부문에 조윤제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구조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 4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물리분야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안경원 박사는 원자 하나와 광자(빛의 최소단위) 하나의 상호 작용을 이용한 단전자 레이저를 개발하는 등 최근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16편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으며, 화학부문의 조민행 박사는 응축상에서 발생하는 극초단 비선형 분광현상에 관한 이론적 연구를 통해 액체동력학에 관한 분자수준의 이론을 구축하는 등 최근 5년간 31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공로가 인정됐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