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독일·프랑스·브라질 등에 총 11만대, 2천만달러 규모의 팩시밀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팩시밀리는 소규모 사무실이나 자영업자 등 소호시장을 겨냥한 열전사 보통용지 전용제품(모델명 FA 401)이며 64단조의 중간조를 채택해 선명도를 두배 높이면서도 동급 내수용 제품보다 40% 가량 저렴한 가격대가 특징이다.
대우통신은 올해 계획한 팩시밀리 수출물량 총 50만대(6천만달러)가운데 30만대 가량을 이번에 수출하는 열전사 팩시밀리로 달성, 수출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우통신은 지난해 30만대의 팩시밀리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생산시설을 크게 확충해 내년에는 총 1백만대의 팩시밀리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