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분말 전문업체인 창성(대표 배창환)은 올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코어 및 도전성 페이스트 사업을 확대, 전자재료를 주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파우더 사업에 주력, 지난해 이 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78%인 2백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창성은 올해에는 신규 사업분야인 코어 및 도전성 페이스트 사업을 강화해 이 분야의 매출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인 뒤 오는 2000년에는 매출비중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창성은 지난해부터 대만을 비롯해 미주 및 유럽으로 MPP코어와 센더스트 파우더 코어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에는 생산량 확대와 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이 분야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7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도전성 페이스트 사업을 강화해 올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창성은 코어 및 도전성 페이스트 사업의 확대를 통해 올해 전년대비 7% 정도 늘어난 2백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수출실적은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9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