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량 단말기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적으로 시장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최경량 단말기는 폴더폰과 함께 99년 이동전화시장을 제패할 제품으로 꼽힌다.
현재 시장에 출하된 이동전화단말기 중 최소경량을 실현한 제품은 LG정보통신이 PCS폰으로 출시한 62g의 LG싸이언(모델명 LGP-6400)이다.
62g짜리 단말기의 등장은 겉옷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이동전화단말기를 이제는 드레스셔츠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50g대의 전자수첩형 제품도 머지않아 등장할 전망이다.
휴대성을 강조한 최경량 단말기는 무선(RF)설계 및 인쇄회로기판(PCB) 공법, 고집적 부품 채택 등 첨단기술이 총동원돼야만 개발가능한 것으로 향후 세계 이동통신단말기의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는 바형으로 제품을 설계해 플립형 위주로 형성된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원천기술이 확보된 상태여서 플립형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소형설계를 가능케 하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상용화되고 있어 초소형제품은 이제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