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무선데이터단말기는 이동전화사업자들이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를 강화함에 따라 새롭게 유망상품으로 대두된 제품이다.
전자수첩이나 소형 컴퓨터 기능은 물론 케이블을 통해 일반 이동전화기와 간단히 연결해 무선데이터통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기능 무선데이터단말기로 첫선을 보인 제이텔의 「셀빅」은 이미 소형 PDA로도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 적외선통신 기능과 이동전화 연결기능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적외선통신 기능의 경우 1m 이내의 셀빅끼리 별도 케이블 없이도 연결할 수 있어 상호 데이터 교류를 통해 정보대화가 가능하다.
이동전화 연결통신 기능은 이동중 셀빅과 이동전화를 연결해 간단히 전자우편을 송수신하는 것으로 이동성이 부각된다.
전자우편 송수신 외에도 팩스, 단문메시지 서비스, 1 대 1 문자전송, 각종 온라인 게임이 가능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데이터통신서비스와 맞물려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제이텔의 신동훈 사장은 『일반 데이터통신 기능 외에도 무선호출기능을 내장한 다기능 통신기도 개발하고 있으며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 시판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20만원 미만이다.
<정보통신산업부>